비가 오는 날이면 괜히 기분이 울적해지고 축 처지는 느낌이 들죠. 저는 특히나 비오는 날 특유의 냄새를 좋아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사람마다 날씨에 대한 감정과 호불호가 다른 만큼 다양한 날씨 마케팅이 존재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우리나라 기상청 공식 자료를 토대로 비가 왜 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강수 유형은 어떤 형태인가요?
우리나라 강수량 분포 그래프를 보시면 여름철(6~8월)에 집중되는걸 알 수 있죠? 이 시기엔 장마전선이라는 정체전선이 형성되어 많은 비를 내리게 하는데요, 장마철에만 약 3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한다고 합니다. 또한 겨울철인 12~2월 사이에는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북서계절풍이 강하게 불어오는데 이때 눈구름이 생성되면서 폭설이 내리기도 해요. 반면 봄가을철에는 건조한 공기 덩어리가 지나가면서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마란 무엇인가요?
장마란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의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장마기간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400mm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하지만 최근들어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기간이 길어지고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왜 여름에 주로 비가 많이 올까요?
여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무더위'이죠? 무더위 속에서도 습도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대기중 수증기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고 이로인해 구름이 만들어집니다. 이후 강한 일사효과로 인해 상승기류가 발달하게 되면 적란운이 만들어져 소나기성 폭우가 쏟아지게 됩니다. 즉,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을수록 짧은 시간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죠.
비오는 날 운전시 주의사항 알려주세요!
빗길운전에서는 감속운행이 필수입니다. 특히나 빗길에선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2배 이상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또한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도 매우 중요한데요, 도로교통공단 실험결과에 따르면 젖은 노면에서의 급제동 시 정지거리가 마른노면 대비 최대 8.8m 증가한다고 하니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앞으로는 더욱 예측하기 힘든 게릴라성 폭우와 폭염이 찾아올거라고 하니 걱정이 앞서네요. 모두 환경보호에 동참해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힘써야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비가 오는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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